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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선택 가이드 초보 탈출! 이것만 알면 실패 제로!

생활의 지혜

by 생활정보서퍼 2025. 4. 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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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가게 들어가서 그.. 벽 한가득 와인병들 늘어선 거 보면 숨 막히지 않나요? 아, 저만 그래요? ㅋㅋㅋ 진짜 뭘 골라야 할지 1도 모르겠고, 괜히 비싼 거 골랐다가 맛없으면 돈 아깝고 막 그러잖아요. 저도 완전 와.알.못 (와인 알지도 못하는 사람) 이었거든요. 예전엔 그냥 라벨 예쁜 거나 할인하는 거 막 집어오고 그랬는데.. 하아. 뭐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ㅋㅋㅋ

이게 다 무슨 말이냐구요? 라벨 해독 불가!

솔직히 무슨 마트 과자 코너도 아니고 종류가 너무 많잖아요?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호주.. 나라도 너무 많고, 까베르네 소비뇽이니 메를로니 피노 누아니 하는 품종 이름은 왜 이렇게 어려운지. 2021이니 2023이니 하는 빈티지(포도 수확 연도래요!) 숫자는 뭘 의미하는 건지.. 고급져 보이는 라벨에 쓰여 있는 처음 보는 외국어들은 또 어떻구요. 라벨만 봐도 머리가 다 아프더라구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한번은 친구네 집들이 간다고 야심 차게 레드와인 하나 골랐는데, 세상에. 거의 식초 수준인 거 있죠. 아니.. 분명 직원분께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뭔가 착오가 있었나 봐요. 너무 민망해서 혼났어요. 다들 한 모금 마시고는 고개 끄덕끄덕... 아시죠? 그 어색함. 그때 생각하면 진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달까. 진짜 와인 고르기 너무 어렵다고 포기할 뻔했다니까요. 근데 포기 안 하길 진짜 잘했어요!

와인, 딱 이것부터 보세요! 당도, 색깔, 가격!

그래서 제가 그 이후로 와인 고를 때 제일 먼저 보는 게 뭐냐면요, 바로 '당도'! 신기하죠? 보통 와인 라벨 뒷면이나 목 부분에 보면 스위트(Sweet, 달콤한)인지 드라이(Dry, 달지 않은)인지 표시되어 있어요. 근데 가끔 이게 엄청 조그맣게 써있거나, 불어로 써있거나 해서 잘 안 보일 때도 있더라구요?  그럴 때는 직원분께 슬쩍 물어보거나 아까 말한 와인 정보 찾아보는 앱 같은 걸로 확인해봐도 좋고!

 

와인 초보라면 일단 살짝 달콤한 스위트 와인이나 세미 스위트부터 시작하는 걸 완전 추천해요. 예를 들면 이탈리아 스푸만테인 모스카토 다스티 같은 거? 이건 뭐 거의 음료수처럼 달콤하고 탄산감도 살짝 있어서 홀짝홀짝 마시기 좋거든요. 와인 입문용으로 진짜 딱이에요. 부담 없이 마시기 좋구요.

 

드라이 와인은 좀 떫거나 시큼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처음엔 어색하고 거부감이 들 수도 있어요. 아, 그리고 드라이 레드 와인에서 느껴지는 그 '텁텁함'! 입안이 마르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걸 '탄닌'이라고 부른대요. 이게 적당히 있으면 와인의 풍미를 더해준대요! 처음엔 이게 좀 낯설 수 있어요. 이게 숙성이 잘 될수록 부드러워진다는데.. 아직 저는 그 정도까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너무 떫지만 않으면 오케이! ㅋㅋㅋ

레드냐, 화이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아님 말고!)

아, 그리고 색깔!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스파클링 와인? 이것도 은근 중요하잖아요. 보통 레드 와인은 좀 더 깊고 진한 맛, 과일향보다는 좀 더 묵직한 향이 나고, 화이트 와인은 상큼하고 가벼운 맛, 시트러스나 상큼한 과일향이 많이 난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로제는 그 중간 어디쯤? 핑크빛이 예뻐서 기분 내기 좋구요. 스파클링은 뭐, 말해 뭐해요? 톡톡 터지는 탄산이 마시는 재미를 더해주고요!

 

음식 매칭할 때도 대충 틀이 있는데.. 뭐 공식처럼 외울 필욘 없구요. 그냥 흔히 '레드 와인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랑, 화이트 와인은 생선이나 해산물, 닭고기랑, 피자나 파스타에는 종류에 따라 레드/화이트 다 괜찮고!' 이 정도만 알아도 중간은 갈 거예요. 아니면 와인샵 직원분께 "오늘 뭐 먹는데 추천해주세요" 하는 게 제일 빠르고 정확해요! ㅋㅋㅋ

 

물론! 예외는 많아요. 저는 가끔씩 매콤한 닭갈비나 치킨에 레드 와인 마시는데, 이게 또 은근? 잘 어울리더라구요? 다들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 입엔 맛있음 장땡 아닌가요? 뭐 와인에 정답이 있나요? 내 입에 맛있으면 그게 정답이지! 와인은 그냥 즐기는 거 아니겠어요? 중요한 건! 내가 마시고 행복하냐, 이거죠!

내 지갑도 행복한 와인 고르기: 가성비 보물 찾기!

가격대 얘기도 빼놓을 수 없죠. 처음부터 막 몇십만 원짜리 사 마실 필요 없어요. 오히려 부담만 되죠. 마트나 와인샵에 가면 1~3만 원대 와인 중에서도 진짜 괜찮은 애들 많거든요? 특히 칠레나 스페인, 아르헨티나처럼 '신대륙'이라고 불리는 나라 와인들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프랑스나 이탈리아처럼 유명한 곳 와인들은 좀 비싼 경향이 있고요.

 

저는 처음에 만 원대 후반 와인 마셔보고 '엇, 생각보다 괜찮네?' 해서 와인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됐어요. 비싸다고 다 맛있는 것도 아니고, 싸다고 다 맛없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가성비 좋은 와인 찾는 재미가 진짜 쏠쏠해요. 이 와인 저 와인 마셔보면서 나한테 맞는 가격대랑 맛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솔직히 말하면, 가끔씩 행사하는 엄청 싼 와인 중에 '이게 왜 이 가격?' 싶은 보물 같은 와인 만날 때 있거든요. 막 숨겨진 맛집 찾은 느낌? 그때 기분? 완전 로또 맞은 것 같아요. 캬~ 아끼는 와인 있으면 혼자 홀짝이기 좋고, 친구랑 나눠 마시기도 좋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와인 한잔 마시면 그날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 아, 진짜 이거 누가 알려줬어야 하는데! 늦게 알아서 좀 짜증났어요. ㅋㅋㅋ

모르면 물어보세요! 와인샵 직원이 찐 전문가!

그래도 진짜 모르겠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 직원분께 물어보는 거예요. "초보인데, 달지 않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 추천해주세요!" 이렇게 딱! 아니면 "오늘 삼겹살 먹을 건데 어울리는 레드 와인 있을까요?" 이렇게요. 웬만한 직원분들은 친절하게 잘 알려주세요. 괜히 혼자 끙끙 앓다가 실패하는 것보다 훨씬 낫죠.

 

그리고 요즘엔 와인 관련 앱이나 커뮤니티도 엄청 많더라구요. 사진 찍으면 정보 나오는 앱도 있고, 사람들 평가 볼 수 있는 곳도 많고요. 그런 거 살짝 참고하는 것도 좋죠. 저도 처음에 앱 도움 진짜 많이 받았어요.

번외 이야기: 선물의 함정

그러고 보니 예전에 친구 생일 선물로 와인 사줬는데, 친구가 스위트 와인만 마시는 줄 모르고 드라이 와인 사줬다가 엄청 욕먹은? 적 있어요. "야!!! 나 드라이 와인 못 마시는 거 몰라?!" 이러면서요. 아, 진짜 미안해 죽는 줄. 아니.. 라벨에 스위트라고 써있던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잘못 봤나? 아무튼 엄청 미안했고, 역시 와인은 취향을 타는구나, 선물할 때는 미리 물어보는 게 최고구나 싶었죠. 그 뒤로는 무조건 물어보고 사요. 아님 그냥 같이 가서 고르거나. ㅋㅋㅋ 갑자기 그 생각 하니까 좀 웃프네요. 여러분은 그런 실수 하지 마세요! 특히 친한 사이일수록 취향 모르면 사기 힘들어요!

결국 중요한 건 뭐다? 와인과의 즐거운 만남!

자, 어때요? 와인 고르기, 생각보다 별거 아니죠?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일단 마트나 와인샵 가서 오늘 알려드린 것들 (당도, 색깔, 가격대!) 살짝 보면서 내 눈에 들어오는 와인 한 병부터 시작해보세요.

 

중요한 건 즐기는 거니까요! 와인잔에 따르기 전에 잠깐 병을 세워두거나, 잔에 따르고 살짝 '숨 쉬게' 해주는 것도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든대요. 이건 저도 최근에 알았어요! 와인 초보 티 팍팍 내며 배웠죠. ㅋㅋㅋ 처음엔 실패할 수도 있어요. 저처럼 식초 같은 와인 고를 수도 있고, 친구한테 욕먹을 수도 있고. 그래도 괜찮아요!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나중엔 나만의 '인생 와인'도 찾게 되고, 괜히 아는 척도 좀 하게 되고...

 

그런 과정들이 모여서 와인이 단순한 술이 아니라, 나를 알아가고 좋은 사람들과 추억을 쌓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뿌듯하더라구요.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냥 즐겨요! 와인 마시는 시간 자체가 힐링이잖아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더 좋고요!

오늘 와인 한잔 콜?

오늘 저녁 뭐 드세요? 식사 메뉴에 어울릴만한 와인 한 병, 오늘 퇴근길에 딱! 골라보는 거 어때요? 이게 바로 와인 초보 탈출 첫걸음 아니겠어요? 바로 실행! 고고!

다음 이야기는요..

이 경험을 통해 제가 느낀 건, 와인도 결국엔 '나'를 알아가는 과정 같다는 거예요. 내 입맛은 어떤지,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와인이 당기는지.. 음, 그리고 와인 마실 때 '이것'만 알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런 꿀팁들도 좀 정리해서 다음 글에서 풀어볼까 합니다. 제가 요즘 관심 있는 '내추럴 와인' 얘기나, 와인 라벨에 적힌 신기한 용어들 이야기 같은 것도 살짝 해볼 수도 있고요! 완전 흥미로울 거예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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